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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호야쿠 백업 ,번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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긍지 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4화 파우스트가 가져온 서적은, 무서운 표지를 하고 있긴 하지만, 도감이라기보단 민화나 전승을 모아둔 것이 대부분이었다. 네로: 전설의 괴물의 푸데라글롯사말이야……. 자료라곤 해도, 대부분 동화 같은 것 밖에 없네. 레녹스: 사람의 혈육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흉포하고 잔인한 괴물……. 잡힌 사냥감은 온몸의 피를 빨려 미라 같은 시체가 된다, 인가. 기술은 타냐가 말한 것과 일치하네요. 피가로: 더 정확하게는, 인간의 체액 전부를 빨아 먹는 거겠지. 고기나 뼈를 남기는 건 소화 기관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걸까. 네로: 자세히 들으니까 기분 나쁘네. 게다가 쥐라 숲이라면, 동쪽 나라에서도 북쪽 만큼 꽤 추위가 심한 곳이라고. 그 근처면, 지면이 다 얼어있는 거 아냐? 레녹스: 그 근처인가……. 눈은 그다지 내리지 ..
긍지 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3화 시노: 현자, 의뢰를 받아들인다. 쥐라 숲에는 가본 적이 있어. 이번에도 내가 간다. 파우스트: 확실히, 이야기를 들으니, 인간이 쓰러뜨리긴 어렵겠지. 그냥 두면 피해가 커질 것도 확실해. 게다가, 이 사건. 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. 네로: 이 전설의 괴물을 소생시켰다는 건가. 파우스트: 아마도 그렇겠지. 시노: 전설의 괴물이든 이든 상관 없어. 내가 반드시 해결해주지. 아키라: 시노, 고마워요. 믿음직스러워요. 미틸: 저기! 제가 도울 수 있도록 해주시면 안 되나요? 시노: 그만둬라. 이번 의뢰는 괴물 토벌이라고. 너에겐 너무 위험해. 미틸: 하지만……! 지금도 곤란한 사람들이 있는데……. 루틸: 시노. 나도 미틸과 같은 마음이야. 희생자가 생겼다는 말을 들으니, 내버려둘 수 없어. 그야 ..
긍지 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2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, 히스클리프만이 미간을 찌푸리고 시노를 바라보고 있었다. 푸른 눈에 떠오르는 감정은, 억울한 것 같기도, 슬픈 것 같기도 했다. 시노: 처음에는 주인님께 부탁받았기 때문이었다. 네가 걱정하지 않도록. 다음부터는, 내가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. 시노의 담담한 대답에,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히스클리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. 마치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처럼. 히스클리프: ……너는. 너는, 아버님과 나, 어느 쪽의 신하지? 시노: ……. 좋네, 방금 거. 주군 같아서 멋있었어. 히스클리프: 아니야, 나는……. 그런 얘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……. ……죄송합니다. 조금 머리를 식히고 올게요. 시노: 어이, 히스. 쿡쿠로빈: 으악! 히스클리프 씨……? 저기, 지금 방문해도 괜찮은 건가요? ..
긍지 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1화 보리스: 하아하아…… 기다려, 타냐! 정말로 아버지를 찾은 거야? 타냐: 이쪽이다, 보리스. …… 각오를 하고 와라. 보리스: 아, 아아…… 그럴 리가, 거짓말이야! 아버지…… 아버지!!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……! 대체, 누가…… 으윽…… 아버지……. 타냐: (온 몸의 물이 다 빨아먹한 것 같은 죽음이다. 그의 행방이 묘연해진 지 그렇게 시간이 자니지 않았을 터인데.)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……. 인간의 짓이라곤 생각할 수 없지만, 짐승이나 마물이 이런 걸 할 수 있을까? ???: 으으으, 아아……. 보리스: 무, 무슨 소리지? ???: 아아아, 아, 아악……! 타냐: (이런 울음소리, 들어본 적 없어……. 듣는 것 만으로 기분이 나빠져.) 기묘한 울음소리에 메마른 시체……. 설마, 「부데라..